만원으로 즐기는 서울 짜장면 꿀맛집

요즘같이 비싼 물가에 짜장면 한 그릇도 고민된다면?

서울에서 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짜장면 맛집 5곳을 소개합니다.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까지 갖춘 알짜배기 중식당 리스트!

🥢 1. 장충동 '만복 반점' – 5,500원에 즐기는 정통 짜장

중구 장충동의 ‘만복반점’은 전통적인 중국집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가격은 10년 전 그대로 유지하는 보기 드문 맛집이다. 대표 메뉴인 짜장면은 단돈 5,500원. 기본 재료로만 만든 단순한 구성임에도 춘장의 고소함과 면발의 탄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회전율이 높아 기다림도 길지 않다. 배달 없이 오직 매장 손님만 받는 점도 가격 유지를 가능하게 만든 비결이다.

🥢 2. 신설동 '대동관' – 학생들에게 유명한 실속형 맛집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대동관’은 근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실속 짜장면 맛집이다. 기본 짜장면 가격은 6,000원으로, 곁들여 나오는 단무지와 양파도 넉넉하게 제공된다. 무엇보다 양이 많아 보통 사람 기준으로는 면 추가가 필요 없을 정도다. 혼자 밥 먹기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블랙데이 같은 날에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소박하지만 친근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 3. 방배동 '정원 반점' – 양+맛+가격, 삼박자 완벽 조합

서초구 방배동의 '정원반점'은 배달 중심의 중식당이지만, 매장 내 식사 공간도 잘 정비되어 있다. 이곳 짜장면은 6,500원에 불과하지만, 양은 일반 중국집의 곱빼기 수준이다. 춘장 소스는 고기와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간도 적당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다. 짜장면과 함께 제공되는 국물과 김치도 기본 이상을 보여주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 4. 수유역 '북경장' – 7,000원에 짜장+탕수육 세트?!

강북구 수유역 인근의 '북경장'은 가성비 중에서도 ‘혜자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놀랍게도 짜장면과 소탕수육(작은 크기)을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가 단 7,000원. 보통 짜장면 가격만 해도 이 정도인데, 탕수육까지 맛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다.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한 자연스러운 맛이 특징이며, 단골손님이 많아 항상 북적이는 편이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혼자서 식사해도 불편함이 없다.

🥢 5. 상봉역 '용궁반점' – 숨은 동네 맛집의 정석

중랑구 상봉역 근처에 위치한 ‘용궁반점’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사랑받는 지역 명소다. 짜장면 가격은 5,800원으로 저렴하지만, 맛은 고급 중식당에 비견될 만큼 진한 편이다. 수타면은 아니지만 밀가루 비율을 줄여 쫄깃함이 살아 있고, 춘장은 직접 볶은 수제 소스로 깊은 맛을 낸다. 블랙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도 줄 서지 않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어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