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vs 오뚜기 vs 풀무원, 블랙데이 짜장 키트 삼파전 리뷰!

*블랙데이를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 짜장 키트 삼 대장을 비교하다

매년 4월 14일, 커플이 아닌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 ‘블랙데이’가 돌아온다. 많은 사람이 이날 혼자 짜장면을 먹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짜장 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CJ, 오뚜기, 풀무원 세 브랜드의 짜장 키트는 맛과 품질 모두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어떤 걸 사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본 리뷰에서는 이 세 가지 키트를 실제로 조리해 보고, 맛과 구성, 가격, 편의성 등을 비교해 보았다. 이 글을 통해 어떤 키트가 블랙데이의 혼밥 메이트로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제품 구성 비교

✅ CJ 제일제당 ‘고메 짜장면 키트’
구성: 면, 짜장 소스, 건더기 수프
특징: 푸짐한 고명과 중식당 스타일의 진한 소스
조리 시간: 약 8분
장점: 고기 건더기가 큼직하고 풍미가 깊음
단점: 다소 기름짐이 느껴질 수 있음

✅ 오뚜기 ‘짜슐랭 짜장 키트’
구성: 면, 프리미엄 짜장 소스, 볶음 야채 팩
특징: 중식 요리사 협업 제품으로 레시피에 신경 씀
조리 시간: 약 10분
장점: 달콤한 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짐
단점: 고명이 적어 비주얼에서 다소 아쉬움

✅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짜장 키트’
구성: 생면, 짜장 소스, 야채 혼합
특징: 생면의 쫄깃함 + 저온 숙성 소스로 건강함 강조
조리 시간: 약 7분
장점: 담백하고 깔끔한 맛, 부담 없는 한 끼
단점: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심심할 수 있음

2. 맛 비교: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

셋 다 조리가 간편했지만, 맛에서는 확실한 개성이 느껴졌다.
CJ 고메는 마치 중국집에서 포장해 온 듯한 깊은 맛이 났다. 고기 풍미도 제대로고, 기름진 느낌이 오히려 짜장 본연의 맛을 살려줬다.
오뚜기 짜슐랭은 매콤달콤하면서도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진 맛이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풀무원 짜장 키트는 의외의 복병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덕분에 건강한 한 끼 느낌이 났다. 짜장면 먹고 나서 속이 편한 건 처음이었다.

3. 가격 & 가성비

CJ 고메: 약 6,800원 (2인분)
오뚜기 짜슐랭: 약 5,500원 (2인분)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약 6,000원 (1~2인분 기준)
오뚜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양과 구성, 맛까지 고려했을 때는 CJ와 풀무원이 조금 더 프리미엄 느낌이 있다.

 

4. 총평 & 추천

   

브랜드              맛                           편의성                    건강함                       가성비                      추천 대상  

CJ	⭐⭐⭐⭐☆	⭐⭐⭐⭐☆	⭐⭐☆☆☆	⭐⭐⭐⭐☆	진한 짜장 맛 선호자
오뚜기	⭐⭐⭐☆☆	⭐⭐⭐⭐☆	⭐⭐☆☆☆	⭐⭐⭐⭐⭐	무난한 입맛의 소비자
풀무원	⭐⭐⭐⭐☆	⭐⭐⭐☆☆	⭐⭐⭐⭐⭐	⭐⭐⭐☆☆	담백한 맛 + 건강 선호자

*블랙데이, 나를 위한 작은 호사
블랙데이라고 해서 꼭 우울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날은 나 자신에게 정성스러운 한 끼를 선물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짜장 키트를 고르면서 잠시 고민하는 시간도,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소스를 덜어내는 과정도 모두 하나의 ‘작은 힐링’이 될 수 있다. 올해 블랙데이에는 외로운 하루 대신, 나만의 짜장면 파티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